사진=한국농어촌공사 제공.
사진=한국농어촌공사 제공.

 

[이코리아] 한국농어촌공사는 13일 시설 농가의 에너지 비용 부담을 완화하고 온실가스 감축을 통한 탄소중립 실현을 목표로 농식품부·한국동서발전·(주)대상과 ‘시설농업분야 에너지시설 투자모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그동안 공사는 농업에너지이용효율화사업을 통해 시설 농가의 경영 비용 중 난방비 비중을 크게 개선했지만, 사업 참여 농가의 초기비용 부담 등으로 사업 확대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농식품부와 함께 ESG 경영을 추구하는 기업과 시설농업 간 투자 접점을 찾아 농가-기업이 상생할 수 있는 ‘시설농업분야 에너지시설 투자 모델‘을 마련하였으며, 한국동서발전, 대상이 참여했다.

이날 협약을 통해 농식품부와 공사, 농업기술진흥원, 한국동서발전, 주식회사 대상은 투자모델의 안정적 추진과 성실한 이행을 위해 각 기관·기업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주체별 역할을 명확히 하고, 사업확산과 향후 새로운 사업모델 개발에 상호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특히, 공사는 시설원예 농어업인이 새로운 시설을 안정적으로 도입·운영할 수 있도록 현장 조사를 통해 사업 여건 및 타당성 검토하고 최종사업자로 선정된 농가에 사업에 필요한 설계 및 시공, 사후관리를 시행할 예정이다.

이병호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은 “이번 협약에 동참해 준 기관, 기업들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시설농업 분야의 고효율 냉난방 시설 보급이 확대되어 농어가의 난방비용 부담 경감과 농가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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