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콘진원 제공
= 콘진원 제공

[이코리아] 한국콘텐츠진흥원은 한류공로상 ‘코코로 어워드 2023(KoCoLo Awards* 2023)’을 지난 4일 일본 도쿄 주일한국문화원 한마당홀에서 개최했다.

2015년부터 시작된 코코로 어워드는 일본 내 한류 확산에 이바지한 기업 및 관계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주일한국문화원(원장 공형식)과 공동 개최하는 행사다. 올해는 드라마 <겨울연가>의 일본 첫 방영일(2003년)을 기준으로 ‘한류 20주년의 해’를 맞이해 ▲한류 20주년 운영위원회 18개사 감사장 전달식과 방송, 영화, 케이팝, 게임 등 K-콘텐츠의 일본 내 전파에 노력해 온 기업에 대한 ▲공로상 시상식을 진행했다.

◆ 방송, 영화, 케이팝 등 일본 한류 이끈 5개사 공로상 수상

올해 시상식은 일본 내 한류 사업 관계자 및 현지 언론 관계자 등 100명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공로상에는 총 5개사가 이름을 올렸다.

배용준, 이민호 등 국내 정상급 스타들의 일본 진출을 성공적으로 이끈 ▲인터렉티브미디어믹스(IMX), <클래식>, <황해>, <럭키>, <곡성> 등을 일본 내 유통·배급한 ▲클락웍스, 콘솔게임을 중심으로 현지에서 한국 게임 서비스 창구 역할을 한 ▲게임온, 케이콘, 마마 어워즈 등을 통해 케이팝 아티스트의 일본 활동을 지원한 ▲씨제이이엔엠 재팬, ‘한류 프리미어’ 등을 통해 한국 드라마를 다수 선보인 일본 지상파 방송국 ▲TV도쿄 등이다.

◆ KCBA·KoCoA 2기 발족식, 네트워크 교류회 등 협력체계 구축

이번 코코로 어워드에서는 한국콘텐츠사업자협의회(KCBA) 및 한일디지털콘텐츠협회(KoCoA) 2기 발족식도 동시 진행됐다. 2015년 발족했던 두 협의회를 재발족해 내년 일본 내 신규 한국 콘텐츠 사업 추진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부대 행사로 준비된 네트워크 교류회에서는 일본 내 한국 콘텐츠 사업자 간의 네트워킹과 한류 20년 사업성과 공유를 통해 새로운 한류사업의 시작을 도모하는 협의가 이루어졌다.

콘진원 일본비즈니스센터 이영훈 센터장은 “그간 일본에 한국 콘텐츠를 소개하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았던 기업들에게 감사의 의미를 전하는 자리를 마련했다”라며, “앞으로도 일본 내 한류 열풍을 잇기 위한 다양한 기관, 기업들과의 협력과 연대를 이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공동 주최한 주일한국문화원 공형식 원장은 “한류 20주년을 거치며 한·일 양국은 국민적 공감과 마음을 나눴다”라며, “콘텐츠산업 분야에서도 뗄 수 없는 관계가 될 수 있게끔 만들어 준 한류 사업자들이 새로운 도약을 위해서 계속 앞장서 줄 것이라고 믿는다”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이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