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크닉이 만든 2030  부산엑스포솔루션 플랫폼 웨이브 쇼츠.
비크닉이 만든 2030  부산엑스포솔루션 플랫폼 웨이브 쇼츠.

 

[이코리아] 2030 부산엑스포 대표 플랫폼인 ‘웨이브(thewave.net)’ 소개 영상이 엑스포 유치 결정 20일 앞두고 해외에서 100만 뷰를 훌쩍 넘겼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기후변화 등 각종 글로벌 사회문제 해결 플랫폼으로 자리잡은 웨이브 소개 영상이 불어와 영어 버전으로 제작돼 지난달 중순부터 잇따라 해외를 타깃으로 송출되면서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달 13일과 20일 각각 공개된 불어 버전의 쇼츠(Shorts) 2편은 공개 2주 만에 총 조회수 75만회, 좋아요 2만회를 기록했다. 연이어 공개된 영어 버전 쇼츠 2편의 조회수까지 합치면 100만뷰를 돌파했다.

이들 쇼츠는 기후변화가 심각해질 경우 프랑스에서 스키와 와인, 바게트 등이 사라질 수 있다는 내용으로, 한 국내 언론사가 감각적이고 속도감 있게 제작했다. 각종 글로벌 사회문제는 부산엑스포의 솔루션 플랫폼 웨이브에서 함께 해답을 찾을 수 있다는 점도 강조하고 있다.

해당 영상에는 “웨이브와 부산엑스포 의미를 영상을 통해 알게 됨”, “우리 프랑스인에게 스키와 와인은 정말 중요…부산엑스포에서 기후변화 해결책을 찾기를 응원함”, “솔루션 플랫폼이란 아이디어가 훌륭함” 같은 댓글이 올라오는 등 세계인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쇼츠에 이어 10분짜리의 인터뷰 영상도 8일 공개됐다. 지난달 열린 부산국제영화제를 관람하기 위해 부산을 방문한 외국인들이 자국에서 겪고 있는 각종 사회문제를 유튜버 줄리앙이 인터뷰하는 형식으로 제작된 영상이다.

이들은 기후변화에 따른 침수나 가뭄, 과도한 플라스틱 사용 등 일상에서 겪는 문제들을 지적했다. 줄리앙은 이처럼 각국이 처한 각종 사회문제를 한데 모으고, 이를 해결할 대안과 방법론을 찾는 것이 웨이브라며 적극적인 동참을 호소하면서 인터뷰 영상은 마무리된다.

지난해 5월 부산엑스포 민간유치위원장에 취임한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아이디어를 내고 민간유치위 사무국인 대한상공회의소가 주도해 출범한 웨이브는 현재 총 126개 국가관이 개설돼 있다. 또 매일 2만여명이 방문하는 등 집단지성으로 사회문제 해결책을 찾는 글로벌 솔루션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최 회장은 지난 7월 외신기자 간담회 등에서 “글로벌 사회문제 발생 속도가 해결 속도보다 빠르다”면서 “계속해 쌓이는 문제를 해결하려는 사람이 많아져야 하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플랫폼이 더 필요하다”고 웨이브 설립 취지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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