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남양유업 제공.
사진=남양유업 제공.

 

[이코리아] 남양유업은 지난 10월 27일 서울과학기술대학교에서 열린 ‘2023년 한국축산식품학회 추계 심포지엄’에 참여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에서 남양유업 중앙연구소 이기웅 소장은 ‘저출산과 초고령 사회의 유가공 제품 개발 동향’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남양유업은 인구구조의 변화로 저출산, 초고령 사회를 맞은 유가공산업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했다. 특히 60세 이상 인구 및 소비 증가에 맞춰 고령층 영양불균형 해소와 노화에 따른 식욕 감퇴, 소화 흡수 능력 감소로 인한 고령층 만성 질환을 해결하기 위한 영양균형식품 개발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를 위해 소화 흡수를 고려한 유산균발효유청단백질 등 다양한 유가공 기술 사례 및 국내·외 제품 사례 등을 소개했으며, 유제품과 유단백 제조·가공 기술 발전을 통한 품질 향상이 해결책이 될 수 있음을 밝혔다.

또한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주요한 흐름인 푸드테크를 이용해 유가공품을 개발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생활습관이나 유전자, 건강 및 질병 발생 위험도에 관한 빅데이터를 활용한 기술 현황을 설명하며 하나의 제품을 모든 사람이 사용하는 것이 아닌, 개인의 특성에 맞춘 정밀영양식품이 대세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발표를 이어간 서울대학교 GBST 박승용 책임연구원은 저출산과 고령화 시대의 유제품 소비 감소에 대한 대책으로 고품질 유제품 생산, 저탄소 목장 인증 우유 등 친환경 제품, 해외 판매기지 확보 등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남양유업 중앙연구소 이기웅 소장은 “저출산, 고령화 사회의 대응 및 노화에 따른 고령층의 영양불균형 개선을 위한 맞춤형 식품을 연구·개발 중이다”며 “앞으로도 국민건강증진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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