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리아] 서울시가 11월 3일부터 서울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좀 더 편리하게 따릉이를 이용할 수 있도록 챗봇(대화로봇)을 통해 영어로 상담을 지원하고, 다산콜센터와 따릉이 상담센터 간 직통전화를 개설하여 3자 통역을 제공한다.

현재 외국인 중 국내 거주 외국인은 내국인과 동일하게 핸드폰 번호로 회원가입 후 따릉이를 이용할 수 있으며, 관광객 등 단기 체류 외국인은 최초화면에서 ‘Foreigner’를 선택해 이용권 구매 후 따릉이를 이용할 수 있으나, 챗봇은 한국어만 가능하였다.

먼저 한국어만 지원 중인 따릉이 챗봇 상담을 외국인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번역하여 제공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11월 3일 영어를 시작으로 중국어, 일본어까지 총 3개 외국어를 순차적으로 개발·적용할 것이라 밝혔다.

따릉이 챗봇에서 이용자들은 대여 방법, 이용권 구매 등 따릉이에 대한 궁금한 사항이나 대여오류 발생 시 문제 해결방안 등을 채팅으로 물어보거나 관련 메뉴를 선택해 확인할 수 있다.

서울시는 또 외국인 관광객들이 따릉이 이용 관련 상담을 원활하게 받을 수 있도록 120다산콜센터와 따릉이 상담센터 간 직통전화 서비스도 개설할 예정이다. 해당 서비스는(핫라인 전화) 평일 9시부터 18시까지 운영되며, 120다산콜센터로 외국인의 따릉이 관련 상담 접수 시 양 기관과 이용자 간 3자 통역 전화를 지원한다.

또한 서울관광재단을 통해 디스커버 서울 패스로 판매 중인 외국인 대상 따릉이 쿠폰 판매 채널을 확대한다. 

서울시는 10월 기업용 따릉이 이용권을 후불로 판매하는 시스템을 개발했다. 11월부터 쿠폰 판매 대행업체를 통해 기업용 따릉이 이용권을 여행사, 숙박업 등 외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이용하는 곳 중심으로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판매 채널을 통해 구매한 이용권은 따릉이 앱에서 쿠폰 번호 입력해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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