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국전력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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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리아] 김동철 한국전력 사장이 취임 첫 행보로 10월 31일부터 '동해안·수도권 초고압직류송전(HVDC)사업' 현장을 찾았다.

한전은 김동철 사장이 이날부터 이틀 간 '동해안·수도권 HVDC 사업' 주요 현장을 순차적으로 방문했다고 2일 밝혔다.

김 사장은 10월 31일에는 동서울변환소를 방문해 종합현황을 보고 받고, 건설예정인 신규 변환소 부지와 지중화 공사현장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지난 1일에는 강원 지역으로 이동해 여러 이해관계자를 차례로 만났다. HVDC선로를 적기에 건설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하며 지역 상생방안을 논의했다.

해당 사업은 동해안 지역의 대규모 전력을 230㎞ 떨어진 수도권으로 연결하는 국가 핵심 전력인프라 프로젝트다. 오는 2025년 6월까지 HVDC가 적기에 건설되면 동해안 지역에 발전 여건이 개선될 전망이다.

제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따라 신한울 3·4호기 건설과 연계해 무탄소 에너지(CFE)를 확대하기 위해 HVDC송전선로를 신속하게 확보하는 것이 필요한 상황이다.

김 사장은 "동해안·수도권 송전 선로는 국가의 산업경쟁력과 직결된 핵심 전력망인 만큼 적기에 건설될 수 있도록 회사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과거 일방적으로 추진하던 방식에서 탈피해 주민과 소통하며 합리적인 보상과 지원 사업이 무엇인지 강구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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