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넥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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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리아] 장르와 플랫폼의 다변화가 눈에 띄었던 올해 국내 게임사들의 신작 행렬이 4분기에도 이어지고 있다. 넥슨, 엔씨, 넷마블 등 주요 게임사들은 4분기와 내년에 출시할 신작 준비에 분주하다.

넥슨은 26일 신작 모바일 액션 RPG ‘빌딩앤파이터’와 지난 6월에 출시되어 글로벌 시장에서 큰 호응을 얻은 ‘데이브 더 다이버’의 닌텐도 스위치 버전을 잇따라 발매했다.

에이스톰에서 개발한 ‘빌딩앤파이터’는 이용자들의 위치를 기반으로 현실 지도를 반영한 영토와 빌딩을 점령해 나간다는 신선한 콘셉트의 모바일 액션 게임으로, 대한민국 영토를 확장하며 건물을 뺏고 빼앗기는 치열한 전투를 통해 점령 액션 쾌감을 선사한다.

데이브 더 다이버의 닌텐도 스위치 버전은 기기에 최적화된 조작 환경과 스위치 컨트롤러인 ‘조이콘’을 호환시켜 ‘데이브’ 특유의 손맛을 세밀하게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기발한 아이디어로 호평을 받아온 ‘미니게임’ 중 일부 콘텐츠를 역동적으로 즐길 수 있으며, 진동을 느끼며 해양 어종을 사냥할 수 있다. 또한, 최근 실시한 PC버전의 첫 업데이트 콘텐츠를 스위치 버전에서도 동일하게 플레이할 수 있다.

또 넥슨은 대만 게임개발사 네오바즈가 개발한 모바일 수집형 액션 RPG ‘진 · 삼국무쌍 M’의 출시를 앞두고 있다. ‘진 · 삼국무쌍 M’은 일본 코에이 테크모 게임즈(KOEI TECMO GAMES)의 정식 라이선스를 받은 '진 · 삼국무쌍 8’ 기반 한국 최초의 모바일 게임이다. 

삼국지 서사를 배경으로 개성 있는 무장들이 펼치는 화려한 ‘무쌍’ 액션을 모바일로 도입한 것이 특징이다. 51종의 캐릭터들이 지닌 다양한 전술법을 조합하는 전투의 재미와 자신의 영지를 운영할 수 있는 ‘본영’ 시스템을 통해 ‘진 · 삼국무쌍 M’만의 차별화된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 엔씨소프트 제공
= 엔씨소프트 제공

엔씨소프트는 오는 12월 쓰론 앤 리버티의 국내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쓰론 앤 리버티는 엔씨의 차세대 플래그십 MMORPG로 날씨와 환경에 따라 변화하는 심리스 월드와 던전, 과거와 현재, 미래가 이어지는 내러티브, 이용자의 선택에 따라 역할이 변화하는 ‘프리 클래스’, 이용자가 참여 여부를 선택할 수 있는 PvP 시스템 등이 특징이다.

지난 5월에 테스트를 진행한 쓰론 앤 리버티는 피드백을 적극 반영하여 콘텐츠와 시스템을 개선했으며, 현재 글로벌 퍼블리싱 파트너인 아마존게임즈와 글로벌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 테스트를 준비 중이다.

또 쓰론 앤 리버티는 12월 론칭을 앞두고 부산 벡스코에서 진행되는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2023’에도 참가한다. 개발진이 직접 무대에 올라 자동 사냥 제외와 전투 시스템 변화 등 이용자 피드백을 반영하여 개선한 버전을 시연한다.

= 넷마블 제공
= 넷마블 제공

넷마블은 각각 드라마,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MMORPG 2종 '아스달 연대기: 아라문의 검', '나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의 출시를 준비 중이다. 넷마블은 3분기에는 네이버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신의 탑: 새로운 세계’와 자사의 대표 IP ‘세븐나이츠’를 방치형 모바일 RPG로 재탄생시킨 ‘세븐나이츠 키우기’를 내놓는 등 인기 IP 활용에 주력하고 있다.

MMORPG ‘아스달 연대기: 아라문의 검’은 아스달 병사인 아버지와 뇌안탈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이그트 주인공(이용자)이 마을을 몰살시킨 흰갈기 뇌안탈과 백귀가면을 찾아 복수하는 스토리로 진행되며, 날씨에 따른 의복 변화, 건설, 재료 채집, 요리 등 아스달 세계를 살아가는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나 혼자만 레벨업:ARISE’는 전 세계에서 누적 조회 수 142억을 기록하며 글로벌 인기 웹툰으로 자리 잡은 ‘나 혼자만 레벨업((주)디앤씨웹툰비즈 발행)’ IP를 활용한 액션 RPG다. 이용자들은 웹툰 주인공인 성진우가 되어 전투를 하고, 레벨업을 통해 다양한 스킬과 무기로 자신만의 액션 스타일을 만들어갈 수 있다.

= 웹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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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젠은 26일 서브컬처 게임 ‘어둠의 실력자가 되고 싶어서!: Master of Garden(이하 어둠의 실력자가 되고 싶어서!)’의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어둠의 실력자가 되고 싶어서!’는 동명의 라이트 노벨을 원작으로 만화, 애니메이션에 이어 게임으로도 제작된 인기 IP다. 국내에서도 두터운 팬층을 확보하고 있으며, 게임 출시 전일까지 진행한 사전 예약에는 약 100만 명 이상이 참가했다.

원작 팬들은 게임에서만 즐길 수 있는 외전 격의 오리지널 스토리, 캐릭터와 교감하는 ‘인연’ 시스템을 통해 다른 유형의 콘텐츠에서는 즐길 수 없던 재미를 경험할 수 있고, 신규 게이머들은 한편의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한 스토리 연출과 스피드 콤보 시스템이 적용된 전략적인 전투를 통해 게임 본연의 재미를 즐길 수 있다.

= 컴투스 제공
= 컴투스 제공

컴투스는 26일 신작 퍼즐 RPG ‘더 워킹데드: 매치 3’를 전 세계에 출시했다. ‘더 워킹데드: 매치 3’는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와 북미, 유럽 등 전 세계에 걸쳐 170여개 지역에 서비스되며, 워킹데드 IP와 퍼즐 장르의 대중성을 기반으로 전 세계 게이머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글로벌 최고의 퍼즐 RPG’로 선보인다.

‘더 워킹데드: 매치 3’는 ‘워킹데드’ IP를 활용한 게임으로 컴투스 자회사 노바코어에서 개발했다. 워킹데드는 워커라고 불리는 되살아난 시체들로 인해 문명이 파괴된 세계에서 생존자들이 벌이는 처절한 투쟁을 그리고 있는 작품이다. 원작은 2003년부터 2019년까지 출간된 로버트 커크만의 그래픽 노블(만화형 소설)이며, 북미와 유럽을 중심으로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으며 다양한 미디어 믹스가 만들어졌다.

‘더 워킹데드: 매치 3’는 한국어 영어, 중국어, 불어, 독일어 등 10개 언어를 지원한다. ‘릭 그라임스’, ‘네간’ 등 원작 캐릭터가 게임 속에 그대로 등장하며, 원작의 스토리와 주요 장면은 물론 캐릭터의 새로운 이야기까지 코믹스 형식으로 직접 감상할 수 있다. 또한 전문 성우 음성을 추가해 캐릭터들의 대사에 생동감을 더하고 유저의 몰입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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