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용근 한국자동차산업협회 회장이 세계자동차산업연합회(OICA) 차기 회장으로 선출됐다. 조진성 기자 cjs@ekoreanews.co.kr
【서울=이코리아】조진성 기자 =  한국인 최초 세계자동차산업연합회 회장이 탄생했다.

김용근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 회장이 23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세계자동차산업연합회(OICA) 연차총회에서 차기 회장으로 선출됐다.

김 회장은 프랑스자동차산업협회(CCFA) 패트릭 블랭(Patrick Blain) 전임회장에 이어 2016년까지 2년간 글로벌 자동차산업을 이끌게 됐다.

한국이 전 세계 자동차산업계를 대표하는 OICA 회장직을 수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차기 수석부회장으로는 독일자동차산업협회(VDA)의 마티아스 비스만(Matthias Wissmann)이 선출됐다.

그는 앞으로 OICA에서 한국 자동차산업이 긍정적으로 평가될 수 있도록 글로벌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 세계 언론에 세계자동차산업 동향ㆍ전망을 발표하기 위한 프레스 컨퍼런스를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각국의 안전환경정책이슈 비교를 위한 정보교류 세미나도 개최할 예정이다. 또 자동차산업의 긍정적인 인식 확산을 위한 OICA 차원의 글로벌 연구 프로젝트도 추진하기로 했다.

한편 이번 서울 OICA 총회에는 22개국 26개 자동차단체의 상근책임자 50여 명이 참석하여 전세계 자동차산업의 공통이슈를 논의하고 의결했다. 특히 브라질자동차협회(ANFAVEA)는 금년 OICA에 신규로 가입하여 처음으로 참가했다. OICA 2015년 총회는 태국자동차협회(TAIA)의 주최로 방콕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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