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리아] 서울시의회 윤리특별위원회는 9일 회의를 열고 ‘서울특별시의원 (정진술) 징계의 건’을 ‘제명’으로 의결했다.

윤리특별위원회는 지난 4월, 다수의 언론을 통해 정진술 의원에 대한 성비위 의혹과 더불어민주당 서울시당으로부터의 제명 결정으로 지난 4월 19일 관련 자치 법규에 따라 윤리특별위원회에 조사신청서가 접수돼, 정진술의원에 대한 징계를 요구한 바 있다.

이후 윤리특별위원회는 윤리심사자문위원회에 자문을 의뢰한 결과, 윤리심사자문위원회는 두 차례 회의를 거쳐 품위 손상을 사유로 지난 7월 정의원의 의원직 제명을 권고 한 바 있다.

이에 윤리특별위원회는 9일 회의를 열고 정의원의 징계 건을 표결에 부쳐 재석위원 11명 중 찬성 9명, 반대 2명으로 ‘제명’으로 의결했다.

서울시의회 윤리특별위원회가 선출된 시의원을 최고 수위 징계인 제명을 결정한 것은 의회 사상 처음이다.

정의원에 대한 징계는 앞으로 시의회 본회의를 거쳐 최종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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