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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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리아] 19일 0시 5분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공항을 출발해  당일 오전 6시 30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던  티웨이항공이 운항을 못하면서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티웨이항공에  탑승 예정이던 승객은 19일 11시 <이코리아>에 “티웨이항공은 정비 결함으로 정상 운행을 못하게 됐다고 했고  정확한 이유는 설명하지 않았다. 이에 탑승객들이 언제 정상 운항하느냐고 항의하자 대체 여객기가  인천에서 올 것이라고 했고, 정확한 시간과 날짜는 아직 모른다”라고 전했다. 

현재 발이 묶인 승객들은 코타키나발루 공항 인근 숙소에서 대기 중이다. 앞서 운항 지연  사실을 전한 승객은 “이곳 숙소에서 임시로 대기 중인 승객은 60명 가량이며 한국인이다. 대부분 패키지 여행상품으로 온 관광객들인데 예정된 귀국일을 놓쳐 걱정이 이만저만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승객 중에는 시부님 댁 부근이 수해로 유실됐다는 뉴스를 접하고 빨리 귀국하지 못해  발을 동동 구르고 있다. 항공사측이 너무  무성의하다"고 걱정을 토로했다.

티웨이항공은 지난 달 19일 인천-코타키나발루 노선에 신규 취항했다. 티웨이항공의 인천-코타키나발루 노선은 매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오후 6시 45분 출발, 코타키나발루 국제공항에 현지 시각으로 저녁 11시 5분 도착하며 비행시간은 5시간 30분가량 소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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