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이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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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리아] 지난해 11월 경상수지가 6억20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하며 3개월 만에 적자 전환했다.

한국은행이 10일 발표한 ‘2022년 11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우리나라의 경상수지는 전년동월 대비 74억4000만 달러 감소해 6억2000만 달러 적자를 냈다. 지난해 8월(-30억5000만 달러) 이후 3개월 만에 적자 전환한 것이다.

경상수지 감소폭은 지난해 8월(-104억9000만 달러), 9월(-89억2000만 달러), 2011년 5월 (-79억 달러) 이어 역대 4위를 기록했다.

경상수지가 마이너스 전환한 것은 IT업황 부진으로 반도체 등 주력제품의 수출이 꺾이면서 마이너스를 보이는 등 무역수지가 악화된 영향이 컸다. 11월 통관기준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14.0% 감소한 518억9000만 달러를, 수입은 2.7% 증가한 588억8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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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은 지역별로는 중국(-25.5%), 동남아(-20.7%), 일본(-17.8%) 중남미(-19.2%)에서 감소했으나, 미국(8.0%), EU(0.1%), 중동(4.9%)에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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