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국중부발전 제공
사진=한국중부발전 제공

 

[이코리아] 한국중부발전은 11월 8일 광주광역시 하수처리장(서구 치평동 소재) 유휴부지에 건설된 연료전지 발전소 현장에서 열린 ‘빛고을에코에너지 연료전지 발전소 준공식’을 통해 12.32MW 연료전지 발전소의 본격적인 상업운전 개시를 알렸다. 

이날 행사에는 강기정 광주광역시장과 김호빈 한국중부발전 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중부발전, SK가스, 두산건설, 에너지인프라자산운용이 공동 출자해 설립된 특수목적법인(SPC)인 빛고을에코에너지 연료전지 발전소는 약 18개월간의 건설을 통해 2022년 9월 준공을 완료해 현재 정상 상업운전 중이다. 

특히 LPG와 LNG 두 가지 연료 사용이 모두 가능한 세계 최초 ‘LPG-LNG 듀얼타입’ 연료전지를 개발⋅적용해 향후 30년간 친환경 에너지 생산을 통해 인근 아파트단지 820세대 및 광주광역시청 등 주변지역 약 26개 기관에 열을 공급, 약 3만여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수준인 연간 약 100GWh 전력을 생산해 공급할 예정이다.

중부발전은 이번 사업을 통해 정부 수소경제 활성화 정책 이행 및 RPS 제도를 적극적으로 이행할 뿐만 아니라, 연료 다변화 적용이 가능한 신기술의 최초 상업화 성공으로 도서지역⋅산간오지 대상 분산전원 적용이 가능한 신규 사업모델을 창출해 연료전지 산업분야의 확장성을 제시했다.

아울러 광주광역시와의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도심권역 친환경 분산형 에너지 생산기지 구축을 통해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 등 사회적가치를 구현함과 동시에 수소에너지 신산업을 선도하는 글로벌 에너지 리더로 도약할 계획이다.

한국중부발전 김호빈 사장은 “대한민국 발전사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친환경 에너지 보급과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는 대표 에너지 공기업으로서, 광주광역시의 친환경 에너지 정책에 발맞추어 빛의 고장 광주에서 깨끗한 빛을 비추는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위해 앞으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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