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밍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 외사위원회 부주임이 24일 오후 7시 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한중기업인연합회 발족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서울=이코리아】주정헌 인턴기자 = 한중 수교 22주년을 맞아 24일 오후 7시 서울 시청 앞에 위치한 서울 플라자 호텔 그랜드 볼룸에서 한중기업인연합회 발족식이 열렸다.

이날 발족식은 한ㆍ중 두 국가 간의 신뢰를 기반을 둔 '공존, 공생, 공영'을 목표로 한중 최고의 경제인들이 모여 실질적이며 미래지향적인 협력방안 논의를 위해 개최됐다.

한중기업인연합회에는 양국의 기업가들을 포함한 각계 인사들이 참석했으며, 한ㆍ중 경제에 대한 사회의 다양한 의견을 모아 세계 경제와 한중 경제의 사안들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날 한중친선협회 이세기 회장은 "이런 모임이 생기기는 쉬우나 오랜 시간 함께하고 발전시키는 것은 대단히 힘들다"고 말했다.

이어 "작년과 올해 두 차례 정상회담 이후, 박근혜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의 개인적인 우정이 더욱 돈독해지면서 한중관계가 매우 좋아졌으며, 앞으로도 두 나라의 정치적인 협력을 통해 통일시대를 열어가야 한다"고 피력했다.

한방밍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 부주임은 "한중 외교적 관계가 매우 안정적이고 오랜 시간 지속해 왔다"며 "두 나라의 기업 협력이 경제발전에 매우 의미 있는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아주뉴스 코퍼레이션 곽영길 대표이사는 "아시아의 거대한 용 중국이 앞으로 미국과 함께 거대한 두 강자가 세계를 이끌어 갈 것"이라며 "중국과 한국의 황해 경제권이 지중해 경제권을 뛰어넘어 서구에 밀려있던 주권을 아시아로 되돌릴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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