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스컴 전야제 ONL을 진행하는 제프 케일리. 사진=게임스컴2022 누리집

[이코리아] 게임스컴2022가 독일 쾰른에서 오는 24일(현지시간) 개막한다. 게임스컴은 E3, 도쿄게임쇼와 함께 세계 3대 게임전시회로 꼽힌다.

올해는 3년 만에 오프라인으로도 전시한다. 주요 참가사로는 Xbox, 베데스다, 세가, 스퀘어에닉스, 워너브라더스 게임즈, 유비소프트, 반다이남코 등이 있다.

한국시간으로 24일 새벽 3시에는 전야제 ‘오프닝 나이트 라이브(Opneing Night Live, ONL)’가 열린다. 진행자는 ‘더 게임 어워드’ ‘서머 게임 페스트’ 주최자로 유명한 제프 케일리다.

케일리는 ONL 시작에 앞서 관련 정보를 안내했다. ONL은 약 2시간 분량으로 진행하며, 30종 이상의 게임을 소개할 예정이다. 공개를 예고한 게임으로는 세가의 ‘소닉 프론티어’가 있다.

소닉 프론티어. 사진=세가
소닉 프론티어. 사진=세가

소닉 프론티어는 연말 발매 예정이다. 소닉 더 헤지혹 시리즈 30주년을 기념하는 게임이다. 장르는 액션어드벤처이며, 시리즈 최초로 3D 오픈월드 방식을 택했다. 지난 6월 29일 닌텐도 다이렉트를 통해 트레일러가 공개되기도 했다.

무대는 고대 문명이 잠든 스타폴 제도다. 게이머는 소닉 특유의 속도감 있는 액션으로 섬 곳곳을 탐험할 수 있다.

워너브라더스 게임즈가 유통할 예정인 ‘호그와트 레거시’에 관한 새로운 정보도 접할 수 있다. 호그와트 레거시는 세계적인 소설 ‘해리포터’ 시리즈 주요 무대인 마법학교 ‘호그와트’를 무대로 한다.

다른 주요 게임사들이 게임스컴2022에 출품하는 게임에 대해서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베데스다 ‘스타필드’, 워너브라더스 게임즈 ‘고담 나이트’, 유비소프트 ‘스컬 앤 본즈’ 등을 소개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이다.

이번 행사에는 지난해에 이어 국내 게임사들도 대거 참가한다. 넥슨, 크래프톤, 네오위즈 등이 출품작을 미리 소개했다.

퍼스트 디센던트. 사진=넥슨
퍼스트 디센던트. 사진=넥슨

넥슨은 현재 개발 중인 ‘퍼스트 디센던트’ ‘베일드 엑스퍼트’ ‘데이브 더 다이버’를 선보일 계획이다. 퍼스트 디센던트는 루트슈터 장르의 AAA급 게임이다.

베일드 엑스퍼트는 최근 베타테스트를 실시했던 게임으로 3인칭 슈팅 장르다. 해양 어드벤처 데이브 더 다이버의 경우, 게임스컴2022 행사 기간 중 게임 플랫폼 스팀을 통해 체험판도 제공한다.

크래프톤은 자회사 언노운월즈와 SDS의 신작을 준비하고 있다. 언노운월즈는 SF 세계관을 배경으로 한 턴제 전략 게임 ‘프로젝트M’을 최초로 소개한다. SDS는 오는 12월 2일 출시를 앞둔 서바이벌 호러게임 ‘칼리스토 프로토콜’에 관한 새로운 영상을 공개할 예정이다.

네오위즈는 소울라이크 액션 게임 ‘P의 거짓’을 출품한다. P의 거짓은 동화 ‘피노키오’를 어두운 배경으로 재해석한 게임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이 밖에 펄어비스도 비공식적으로 참가해 파트너사들에게 ‘붉은사막’을 소개할 계획이다. 엔씨소프트는 게임스컴2022 행사 기간에 자회사 아레나넷의 ‘길드워2’ 이용자들을 위한 커뮤니티 이벤트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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