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최대 6억 개 라면 생산

삼양식품 밀양 신공장. 사진=삼양식품
삼양식품 밀양 신공장. 사진=삼양식품

[이코리아] 삼양식품 밀양 신공장이 2일 준공을 시작으로 수출 제품 생산을 본격적으로 가동한다. 준공식은 이날 오후 밀양시 부북면 감천리에서 열린다. 

지상 5층, 지하 1층의 연면적 6만 9801㎡ 규모인 신공장은 태양광 에너지를 사용하는 친환경 스마트 공장이다. 생산부터 품질 검수, 물류에 이르기까지 첨단 자동화 설비와 공정이 적용되는 이곳에서 연간 최대 6억 개의 라면을 생산하게 된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아울러 삼양식품은 가파른 인건비 상승에 자동화, 데이터화, 지능화로 대응하는 동시에 필수 전문 생산 인력 확보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수출에 유리한 입지 조건을 활용해 해외 시장의 수요 과다에 대응하는 수출 전진 기지로 삼는다는 전략이다.

신공장은 생산실행관리시스템(MES)이 적용된다. 고객 주문이 최종 제품으로 나올 때까지 품질, 생산성을 높이지만 불량률은 획기적으로 낮춘다는 목표다.

또한 창고관리시스템(WMS), 공장자동화관리시스템(BMS) 도입으로 생산공정 이외의 물류, 관리 과정에서까지의 자동화 및 효율성을 개선한다. 신공장에 BMS를 구축한 뒤 기존 원주‧익산공장에도 설비 및 전력 자동제어 장치를 도입할 예정이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태양광 에너지를 사용하는 친환경 설비와 자동화 공정을 적용해 생산효율을 극대화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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