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럽ㆍ미주 항로의 컨테이너 운임이 전주 대비 상승했다. 김태엽 기자 kty1826@ekoreanews.co.kr
【서울=이코리아】김태엽 기자 =  유럽과 미주 항로 컨테이너 운임이 전주 대비 상승해 관련업계의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6일 상해해운거래소가 내놓은 7월25일자와 8월1일자 각 항로별 컨테이너 운임현황에 따르면 유럽행 컨테이너 화물의 운임은 지난 1일 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당 1455달러를 기록, 전주 대비 252달러(20.9%) 올랐다.

유럽행은 지난해 평균 1090달러에서 지난 3월 983달러로 하락한 이후 1100달러 수준에서 정체됐으나, 이달 들어 큰 폭으로 상승한 것이다.

지중해 지역으로 들어가는 컨테이너 운임도 TEU당 1608달러를 기록, 전주(1459달러)에 비해 10.2% 상승했다.

미주 서안행 운임은 FEU(1FEU는 40피트 컨테이너 1개)당 2198달러를 기록, 전주(1765달러)보다 24.5% 상승했다. 미주 동안행 운임도 전주 대비 609달러(17%) 상승한 4187달러를 기록했다.

한국선주협회 관계자는 "이들 항로에 컨테이너선을 운항 중인 한진해운과 현대상선의 수익도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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