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리아] 엠게임은 28일 공시를 통해 자사가 보유하고 있는 보통주 53만5000주를 주당 1만1600원(12월23일 종가 기준)에 처분한다고 밝혔다. 

해당 금액은 62억8천만원 가량으로 임직원 증권계좌로 이체했다. 국내 게임업계 중 선제적으로 임직원에 대한 자사주 보상 제도를 도입 실행한 것이어서 주목을 끈다. 

엠게임은 중국 시장에서 ‘열혈강호 온라인’ 흥행에 힘입어 11분기 연속 전년 대비 영업이익이 증가하는 등 호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엠게임은 올해 3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381억원에 124억원의 영업 이익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308억원) 81억원 가량 증가했지만 영업 이익은 전년 대비(67억원) 대비 2배 가량 증가했다. 

엠게임 권이형 대표이사는 “임직원의 근로 의욕 고취 및 장기 근속에 대한 인센티브를 제공하기 위해 해당 성과 제도를 도입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직원이 주인인 회사를 만들어가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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