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리아] 국민의 힘 공동선대위원장인 노재승씨가 “가난하면 맺힌 게 많다”는 글을 공유해 주목받고 있다.

노씨는 지난달 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누구나 정상이라고 생각하는 대통령을 기대하는 게 21세기 대한민국에게는 사치인걸까”라며 “비정상인자가 야망을 품고 대통령 후보로 나서는 것 까지는 못 막는다 해도, 그 비정상인자를 추종하고 따르는 바보들은 도대체 무슨 생각인걸까”라는 글을 올렸다. 

그러면서 “가진 게 없어서 한이 많아서 희망이 보이지 않아서 ‘에라이 그냥 나라재정 거덜 내고 다 같아 죽자’는 건가”라며 “’정상’인 여러분, 이제는 겁내지 말고 더 이상 숨지 맙시다”라고 했다. 

노씨는 이후 글 하단에 다른 사용자가 작성한 글을 공유했다. 해당 글의 글쓴이는 “다음의 우리나라 리더는 다른 거는 잘 모르겠고 이제는 좀, 그냥, 정상적인 사람이었으면 좋겠다”며 자신이 생각하는 정상에 대한 기준을 설명했다.

또 “가난하게 태어났는데 그걸 내세우는 사람들 정말 싫다. 가난하면 맺힌 게 많다. 그런데 그들은 그걸 이용한다. 정말 치졸하다”라고 썼다. 이 후보는 줄곧 자신이 가난한 소년공이라고 자처해왔다.

이어 “정상적인 교육을 받았으면 좋겠다. 그렇지 않으면 이래저래 열등감이 많다. 검정고시 치루고 어쩌고 한 걸 자랑한다”며 “그저 정상적으로 단계를 밟아간 사람들을 모욕할 뿐”이라고 적었다.

글쓴이는 “한나라의 리더를 뽑는데, 열등감 양아치를 뽑을 수는 없지않나”며 보수 정당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하는 말로 글을 맺었다.

한편 노씨는 지난 5월 페이스북에 ‘5.18의 진실’이라는 영상을 공유하며 “대한민국 성역화 1대장. 특별법까지 제정해 토론조차 막아버리는 그 운동. 도대체 뭘 감추고 싶기에 그런 걸까”라고 적은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됐다.

이에 노씨는 “5·18 민주화 운동만이 ‘특별법’까지 제정되어 민주적 토론을 불가하게 만드는 점에 대한 의문 때문이었다”며 “(자신은) 5·18에 대해 폭동이라고 말한 적이 단 한 번도 없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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