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전 장관 트위터 갈무리
추미애 전 장관 트위터 갈무리

 

[이코리아]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국민의힘 공동선대위원장으로 내정됐다가 철회된 피부과 전문의 함익병 원장의 과거 독재 옹호 발언을 비판했다.

5일 추미애 전 장관은 자신의 소셜커뮤니티에 “여자 몸에서 태어난 어떤 남자가 여자는 남자의 4분의 3의 권리만 누려야 하고 민주주의 보다 독재가 더 낫다는 지론을 설파했다”며 “ 평소 소신에 따라  윤석열 검찰 독재를  지원한다고 하는데 과연 그 꿈이 이루어질까?”라고 비판했다.

국민의힘은 5일 함익병 원장을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영입 했다고 발표했다가 내정 인선을 7시간만에 철회했다. 

함 원장은 2014년 월간 조선과의 인터뷰에서 “여자는 국방의 의무를 지지 않으니 4분의 3만 권리를 행사해야 한다. 의무 없이 권리만 누리려 한다면 도둑놈 심보다”며 “병역 의무가 있는 나라는 한국, 대만, 이스라엘 정도인데 이중 여자를 빼주는 나라는 한국밖에 없다”고 발언해 논란이 됐다.

함 원장은 “독재가 왜 잘못된 것인가, 더 잘 살 수 있으면 왕정도 상관없다. 대한민국이 이 정도로 발전할 수 있는 건 박정희의 독재가 큰 역할을 했다”고 발언했다.

함 원장은 2017년 대선에서는 당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 후보 선대위가 통합정부추진위원회 자문위원단에포함했다가 문제의 발언들이 알려지면서 30여분 만에 취소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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