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시설, 행사장/강당 등 경기도 내 공유시설을 온라인으로 검색하고, 이용 예약과 결제까지 할 수 있는 온라인 예약서비스 ‘경기공유서비스’가 올해 31개 시·군으로 대폭 확대된다. 

경기도는 17일 오후 31개 시군 담당 팀장을 대상으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온라인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경기공유서비스는 도와 경기도 공공기관의 공유시설을 예약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도는 기존 경기도와 경기도 공공기관 공유시설 위주로 적용됐던 공유서비스를 올해 도 전체로 확대할 계획이다. 

도는 개방 중인 공유시설을 기관별로 모아 볼 수 있는 미니페이지를 구축해 시군에 제공할 계획이다. 시군별 미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예약이 가능해져 예약시스템을 보유하지 않은 시·군도 추가 예산투입 없이 예약시스템 구축 효과를 누릴 수 있게 된다.

공유시설을 이용하고자 하는 도민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역과 자원분류를 선택해 검색하고 예약할 수 있는 빠른 예약서비스를 제공하며, 지도(위·경도)를 기반으로 시설 위치를 제공해 내 위치에서 가장 가까운 시설이 어디인지도 알려준다.

또한 360° VR(가상현실) 파노라마 영상을 제공해 사전에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시설을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모바일과 태블릿PC에서도 동일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반응형 웹도 지원한다. 이밖에 경기도에서 열리는 행사프로그램 안내와 도민 텃밭을 신청하고 확인하는 서비스도 제공된다.

기존에는 공공개방자원을 이용하려면 일일이 개별 기관에 전화하거나 방문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앞으로는 경기공유서비스를 통해 원하는 공공시설을 온라인 지도 기반으로 검색하고 예약까지 할 수 있어 도민의 공유시설 이용이 한층 편리해질 것으로 도는 기대하고 있다.

현재는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방역조치로 인해 체육시설 등 대부분이 운영을 중지한 상태이나, 방역수칙에 따라 인원제한 등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해 운영 중인 시설도 있으므로 반드시 예약 전 해당 기관에 문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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