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국민의힘 당대표 당선자가 11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국민의힘 당사에서 열린 전당대회에서 인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준석 국민의힘 당대표 당선자가 11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국민의힘 당사에서 열린 전당대회에서 인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11일 열린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신임 당대표로 이준석 전 최고위원이 선출됐다.

국민의힘은 이날 전당대회에서 당대표와 최고위원 4명, 청년 최고위원 1명을 선출했다. 국민의힘 황우여 중앙당선거관리위원장은 이준석 대표가 책임당원 선거인단 가운데 5만5820표, 여론조사에서 58.8%를 득표해 최종 합산 9만3392표를 얻어 당대표로 선출됐다고 발표했다. 나경원 후보는 7만9000표, 주호영 3만표를 얻었다.

최종 투표율은 45.36%로 집계, 모바일 투표를 도입했던 2017년과 2019년 전대와 비교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최고위원에는 김재원·정미경 전 의원, 초선 배현진·조수진 의원이 선출됐다. 청년 최고위원으로는 국민의힘 최연소 당협위원장인 90년생 김용태 경기 광명을 당협위원장이 당선됐다.

신임 지도부의 임기는 2년이며 내년 3월 치러지는 대선 경선 관리 및 후보 선출 등을 주도할 예정이다. 

헌정 사상 최초로 30대 당수에 오른만큼 이준석 대표에 대한 누리꾼의 관심도 뜨겁다. 

이 대표는 1985년생으로 서울 노원구에서 태어나고 자랐다. 과학고를 조기 졸업했으며 최종 학력은 하버드대학교 경제학과 학사 졸업이다. 사회 공헌활동으로는 배움을 나누는 사람들 대표 교사 등이 꼽힌다. 

 


 

저작권자 © 이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