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이코리아】금융당국이 STX에 대한 산업은행의 대출 과정에 부실이 있었다는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7월 열리는 제재심의위원회에서 관련 임직원에 대한 징계 수위를 결정키로 했다.

금감원은 강덕수 전 STX 회장이 2조3264억원 규모의 분식회계를 통해 9000억원의 사기성 대출을 받고 1조7500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것과 관련, 지난 4월 산은에 대한 특별검사를 실시했다.

금감원은 검사 과정에서 STX에 대한 거액의 대출 심사가 소홀하게 이뤄진 정황을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저작권자 © 이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