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조부묘가 고의로 훼손됐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20일 오전 세종시 장군면에 위치한 윤 전 총장의 조부모 묘 앞 잔디 일부가 훼손돼 있다. 사진=뉴시스 제공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조부묘가 고의로 훼손됐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20일 오전 세종시 장군면에 위치한 윤 전 총장의 조부모 묘 앞 잔디 일부가 훼손돼 있다. 사진=뉴시스 제공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조부 묘가 누군가에 의해 훼손됐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앞서 한 언론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조부 묘역에서 무덤을 파헤치고 인분과 식칼, 부적 등을 놓아두는 저주성 테러가 최근 한 달여 새 두 차례 벌어져 경찰이 내사를 벌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관련해 경찰은 윤 전 총장 조부 묘와 관련해 내사를 벌인 사실이 없으며 묘역이 훼손된 적도 없었다는 입장이다. 해당 묘가 위치한 관할 경찰서에서 언론 보도 직후 현장을 찾아가 살펴본 적은 있으나 테러 등 별다른 용의점은 발견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윤 전 총장 집안은 전북 완주, 충남 공주·논산에 있던 조상 묘를 10여년 전 세종시 공원묘원으로 이장했다. 최근 문중에서 윤 전 총장 조부 묘역을 일부 보수했는데 '훼손'으로  잘못 전해졌을 것으로 경찰은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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