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항공이 오는 9월까지 여름철 노 타이 근무를 시작한다. 이경호 기자 lkh@ekoreanews.co.kr
대한항공은 오는 9월14일까지 넥타이를 착용하지 않는 '노 타이(No Tie)' 근무를 실시한다.

'노 타이' 근무 대상은 국내외 전 남자 임직원이며 운항, 객실 승무원과 접객 서비스 직원 등 제복을 착용하는 직원은 제외된다. 또 동남아와 러시아, 오세아니아 지역은 현지 기후특성에 맞게 노타이 근무를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평년(22~25도)보다 높은 평균 기온을 기록할 것이라는 기상청의 기후 전망을 고려해 통상 8월 말까지 시행하던 '노 타이' 근무 기간을 9월 중순까지 늘리기로 결정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넥타이를 풀기만 해도 체감온도가 2℃ 정도 내려간다는 점에서 임직원의 업무 능률 향상은 물론 매년 반복되는 여름철 전력난 해소에도 일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이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