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려한 색상의 누에를 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다정한 자매의 모습.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특별한 전시회가 있어 찾아간 곳은 수원에 위치한 농촌진흥청 농업과학관.

 
▲ 전시장을 방문한 율천고등학교 사제지간은 함박웃음으로 아름다운 추억의 한 페이지를 만들고 있다.

▲ 누에를 손에 올려놓으며 즐거워하는 어린이들의 모습.

▲ 농촌진흥청에서 현재 인턴으로 근무하고 있는 필리핀 국적의 마리안 가족이 초청되어 이번 전시회를 관람하고 있다.

이곳에선 `누에랑 곤충이랑 함께 놀자` 특별전시회를 개최하고 있었다.

누에를 비롯해 넓적사슴벌레, 울음소리가 아름다운 방울벌레, 호랑나비, 물방개 등 도심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여러 종류의 곤충을 가까이에서 직접 만지고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고 있다.

아름다운 색으로 치장한 칼라누에는 처음에는 머뭇거리다 언제 그랬냐는 듯 어느새 손 위에 올려 보기도 하며 금방 친구가 되어 어린이들의 입가에 환한 미소를 짓게 하였다.

 

 

▲ 누에서 뽑아낸 실크의 모습.

▲ 현재의 아파트와 너무도 흡사한 누에고치의 집 모습.

▲ 누에를 이용해 식품, 화장품, 의료용품 등 다양한 기능성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칼라 누에는 뽕잎에 천연 염료를 먹이고 그 뽕잎을 먹은 누에는 이처럼 각양각색의 아름다운 색의 누에로 탄생하게 된다.

최근에 개발한 형광누에는 여러 가지의 공업용품, 기능성 용품을 만드는데 까지 진보 되었고 비누, 화장품, 기억력 개선약, 실크를 이용한 인공고막, 인공뼈, 인공 이빨 등 2차 기능성 물질을 개발하였다.

이제는 단순 실크를 생산하는 단순 농업분야에 그치지 않고 단순생산 먹거리에서 기능성 먹거리를 개발함으로 제2의 양잠산업으로 한 발 더 나아가게 되었다.

어린이들에게 자연의 신비함을 체험할 수 있는 이번 전시회는 30일까지 농촌진흥청 농업과학관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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