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에어팟 프로 10월 전 제조품 일부를 리콜한다. / 사진=애플 웹사이트

애플이 무선 이어폰 ‘에어팟 프로’ 일부를 리콜한다.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기능이 정상 동작하지 않거나, 평상시나 통화 중에 잡음이 커지는 증상이 있는 10월 전 제조품에 한해서다. 다만 최근 발화 이슈가 보고되고 있는 스마트워치 ‘애플워치SE’에 대한 소식은 없었다.

애플은 지난달 31일 이 같은 내용의 안내를 자사 웹사이트에 공지했다. 앞서 국내외 에어팟 프로 소비자들은 해당 증상으로 인해 음악 감상이나 통화 시 불편을 겪었다. 공식 커뮤니티에 따르면 3~4차례 교환 받은 사례도 있었다.

이번 에어팟 프로 리콜 절차는 애플 서비스센터나 소매점에서 진행할 수 있다. 리콜 뒤에도 보증기간은 최초 구매일로부터 2년이며, 보증기간이 확대되지는 않는다.

애플은 최근 불거진 ‘애플워치SE’ 발화 이슈에 대한 안내는 내놓지 않고 있다. 앞서 소비자들은 애플워치SE를 손목에 차고 있다 화상을 입거나 화면이 노랗게 변색되는 현상을 겪었다고 주장했다 . 일부 소비자들은 환불 절차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소비자 안전과 연관된 문제인 만큼, 애플의 원인 규명이 시급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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