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 폴란드 현장 근로자 "코로나 확진자와 같이 생활" 사측 "격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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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엔지니어링 폴란드 현장 근로자 "코로나 확진자와 같이 생활" 사측 "격리 중"
  • 최윤정 기자
  • 승인 2020.10.22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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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청원 갈무리
청와대 청원 갈무리

 

현대엔지니어링의 폴란드 건설 현장에서 코로나19 확진자와 숙소를 함께 사용해 불안을 호소하는 국민 청원이 올라왔다.

지난 20일 청와대 청원에는 ‘폴란드 폴리체 **엔지니어링에서일하는 작업자입니다’라는 제목의 청원글이 올라왔다.

청원자는 자신을 “한국에서 지난 8월25일 폴란드 폴리체에 polimery.police-project 공사가 있다고 해 원청 **엔지니어링-하청 **eng-하청 ***순으로 ***에서 근무하는 한국인 용접사이다”고 밝혔다. 

청원 내용은 “8.9.10월 급여 지금까지 돈 한 푼 못 받고 일을 하고 있다. (회사에) 얘기를 해도 서로 나몰라라 하고 있는 상태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청원인은 "**엔지니어링에서 다국적 인원 투입으로 그중 인도 작업자 164명중 37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된 상태로 저희가 일하는 폴란드 폴리체에 일을 하러 왔다"며 "그로 인해 **엔지니어링 배관설비 담당하는 한국인 관리자가 코로나에 감염돼 10월16일 코로나 검사를 실시했는데 하청인 ***작업자 14명중 3명이 확진됐고 2명은 재검 나머지 9명은 음성이 나왔다. 그런데 이런 상황에 확진자 재검자 미확진자 숙소에 같이 방치돼 있는 상태이며 **엔지니어링이나 **eng에선 아무런 대책없이 약,또는 병원에도 데려가지 않은 상태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런데 비확진자는 10월21일부터 일을 재개 하라고 있다"고 덧붙였다. 

청원인은 "한국으로 귀국하려고 하고 있다. 그러나 비확진자 또한 한국에서 코로나 재검사시 양성이 나올수도 있고 이미 확진 받은 사람들 또한 병원비 기타경비를 본인 책임으로 돌리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청원인은 "하루벌어 하루 생계 유지하는 근로자이다. 급여도 돈 한푼 못받고 코로나로 인해 불안한 상태이다. 어떻게 해야 될지 모르겠다"고 호소했다. 

청원인이 불안을 호소한 현장은 지난 6월 현대엔지니어링이 폴란드 폴리머리 폴리체 PDH/PP 플랜트 사업을 수주한 바 있다. 이 현장은 폴란드 폴리체 지역에 폴리프로필렌 생산시설 및 항만, 부대 인프라를 건설하는 것으로 수주금액은 약 1조3천억원이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22일 <이코리아>와 통화에서 "임금의 경우 돈을 안드린게 아니라 8월말에 오셔서 아직 급여일이 아니다. 9월 일한 급여는 10월 중순 지급한다"며 "폴란드 보건 정책에 따라 중증이 아닌 이상은 병원이 아니라 자가격리하게 돼 있다. 그래서 외부 호텔과 주택을 마련해서 거기에 확진자분들을 격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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