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9일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경기도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경기도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사진=뉴시스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9일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경기도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사진=뉴시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경기도 산하기관 방만 운영에 관련해 산하기관 중 흑자 전환 사례로 경기도주식회사를 거론하며 “방만 운영을 경계하겠다”고 말했다. 

19일 경기도청에서 열린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국민의힘 김형동 의원은 경기도가 출자 출연한 기관들의 방만 경영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 이에 이재명 지사는“제가 취임한 이후 그런 일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심각하게 폐지를 고민했던 경기도주식회사의 경우 최근 경영 상황이 개선되어서 많이 좋아졌다”고 밝혔다.

이어 “산하기관의 방만경영 문제에 대해 최대한 그런 문제 생기지 않도록 잘 챙기겠다”고 답변했다.

2016년 설립된 경기도주식회사는 매년 적자를 냈으나 지난해 처음으로 흑자로 전환했다. 경기도주식회사는 2019년 처음으로 매출 100억원을 돌파했으며 올해 9월까지 누적 매출 약 115억원을 기록하는 등 순항하고 있다.

또한 배달 서비스 플랫폼 독과점을 막고자, 경기도에서 준비하고 있는 배달앱 서비스는 11월부터 시범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한편 이 지사는 이날 국감에서 경기도를 둘로 나누는  경기북도를 신설 논의와 관련해 “장기적으로는 분도를 해야 하지만 현 단계에선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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