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부가 지원한 공적 자금 중 63조원이 회수 되지 않았다. 조진성 기자 cjs@ekoreanews.co.kr
지난 1997년 외환위기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정부가 금융권 등에 지원한 공적 자금 가운데 아직 회수치 못한 규모가 63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1997년 외환위기 후 금융기관 부실 정리 과정에서 지원된 '공적자금1'은 168조7000억원 규모이며, 이중 107조원만이 회수됐다. 회수율은 63.2%다.

공적자금1의 회수율은 ▲2008년 55.4% ▲2009년 57.0% ▲2010년 59.5% ▲2011년 60.9% ▲2012년 62.5% ▲2013년 63.2%였다.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에 따른 금융시장 불안 해소 등을 위해 지원된 '공적자금2'는 6조1727억원 규모이며, 이 중 4조8261억원이 회수됐다. 76.2% 수준의 회수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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