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은 31일 2분기 잠정 영업이익이 403억원을 기록했으며 이는 전년 동기 보다 8993%를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분기에 영업이익을 400억을 넘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전년 동기 4억4400만원 대비 100배 가까이 올랐다.

2분기 매출은 4085억원으로 전년 동기(3557억원)보다 14.9%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순이익도 407.8% 증가한 241억원이다.

이 같은 호실적은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레이저티닙’ 개발 진행에 따라 지난 4월 얀센에서 받은 기술료 3500만 달러(약 432억원)의 영향이 크다. 기술료 중 약 300억원이 2분기에 인식돼 2분기 기술료 수익은 약 390억원 규모로 추정되고 있다.

유한양행의 깜짝 실적 발표에 주식시장에서 주가도 오후 2시55분 기준 전일 대비 0.54% 오른 5만6천원에 거래되는등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저작권자 © 이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