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생명은 19일 주주총회를 통해 김인석 전 KEB하나은행 부행장을 대표이사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김인석 신임대표는 코로나 19 확산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에 동참하고자, 별도의 행사는 진행하지 않고 온라인 영상을 통해 취임사를 전했다.

김 대표는 취임사를 통해 “지금의 하나생명이 있기 까지 최선을 다해 주신 임직원들에게 감사하다” 며 “저금리와 저성장 등 현재 보험업계가 부딪힌 현실이매우 어렵지만, 하나생명의 힘찬 성공을 위한 방향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어 “보장성 보험 강화를 통한 체질개선과 디지털 역량 강화를 지속하는 한편,그룹사콜라보를 통한 시너지 확대와 시장의 니즈에 맞는 특화 상품 개발로 손님들에게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 해 나가겠다”며 “성공적인 방카슈랑스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기반을 구축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마지막으로 김 대표는 “하나생명과 임직원의 행복을 만들어가도록 배려와 섬김의 ‘서번트리더십’으로 다가가겠다”며, “개인과 회사의 성장을 위해 임직원들도 적극적으로 함께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 대표는 이날 주주 총회가 종료된 직후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1963년 충남 논산에서 태어난 김 대표는 단국대학교 회계학과를 졸업한 뒤 1982년 외환은행에 입행했다 .외환은행이 KEB하나은행으로 통합된 이후에는 세종충북영업본부 본부장, 대전세종영업본부 본부장, 기업사업본부 전무, 중앙영업2그룹 부행장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