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 ‘권력이동’ 지존 이만희 ‘허세’로 전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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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 ‘권력이동’ 지존 이만희 ‘허세’로 전락
  • 이두익 기자
  • 승인 2020.03.03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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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희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총회장이 2일 오후 경기 가평군 신천지 평화의 궁전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관련 기자회견 모습.사진=뉴시스
이만희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총회장이 2일 오후 경기 가평군 신천지 평화의 궁전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관련 기자회견 모습.사진=뉴시스

 

YTN ‘뉴스가 있는 저녁’ 진행을 맡고 있는 변상욱 앵커가 신천지 이만희 총회장의 위상 변화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변상욱 앵커는 기독교방송에서 근무하며 10여년간 신천지의 실체를 추적해온 신천지 전문가다. 변 앵커는 3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 인터뷰에서 "이만희 총회장이 총회에 서무를 맡고 있는 김모양의 도움을 받는 모습을 보면서 상당히 고민이 많았다"고 말했다.

변 앵커는 "총회장이 인지능력이 떨어지고 사회 이슈에 대한 인식도 부족해서 수행을 제대로 못할 정도면 대개 총회의 총무부장이 대행한다. 이만희씨가 입원해서 아팠을 때도 있었고 그랬기 때문에 그 사람이 전체적인 실세로서 좌지우지했다. 그런데 (2일 기자회견에) 총무부장과 23개 부장 등 실세들이 움직이는가 했는데 서무가 직접 나와서 챙겼다. 저희가 알고 있던 실세들은 등장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부장단과 서무급의 어떤 실행기획, 네트워크 같은 게 있어서 유기적으로 움직이면서 신천지를 이끌어가고 이만희 씨는 바지사장처럼 세워놓고 있는 게 아닌가 점점 권력이 변하는 것 같다"고 추측했다. 

변 앵커는 신천지 실세들의 위상에 대해 “중앙에 서너 명의 핵심 인물들이 있고 그들을 보좌하는 인물들이 있다"며 ”이들 실세들이 신도 동요를 막기 위해 이만희 총회장을 상징적 존재, 바지사장으로 내 세우고 있다“고 말했다. 

변 앵커는 신천지 권력구도에 대해 ”핵심 실세들이 존재하고 그 다음으로 상속자인 이만희 총회장 부인과 양아들 세력, 지방에서 자기 재산과 사업체를 가지고 이만희 총회장이 세상을 뜨면 분리 독립해 자기만의 신천지를 세우고 싶어 하는 분리독립주의자들이 있는 등 권력관계가 복잡하게 변하고 있다. 이만희는 통제력을 완전히 상실했다"고 말했다.

변 앵커는 그 근거로 "(기자회견을 보니) 코로나, 콜레라를 잘 구분을 못하는 것 같고 코로나바이러스 검체 채취 검사 결과에서 음성이 뭐고 양성이 뭔지에 대해서 개념이 전혀 없었다"며  "독감주사와 코로나주사에 대한 것도 개념이 전혀 없이 그냥 밑에 애들이 가서 맞으라니까 맞고 온 할아버지처럼 대답을 했다. 그런 면에서도 이만희 총회장은 신천지를 좌지우지할 인지능력도 힘도 없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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