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청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유·초·중·고 추가 개학 연기 및 후속 지원 방안과 2020학년도 1학기 대학 학사 운영 권고안을 담은 교육 분야 학사운영 및 지원 방안을 발표하고 있다. 2020.03.02. 사진=뉴시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청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유·초·중·고 추가 개학 연기 및 후속 지원 방안과 2020학년도 1학기 대학 학사 운영 권고안을 담은 교육 분야 학사운영 및 지원 방안을 발표하고 있다. 2020.03.02. 사진=뉴시스

 

코로나 19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전국 유치원과 초·중·고교 개학이 2주일 더 연기됐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2일 브리핑을 열고 "개학을 2주일 추가로 연기한다"고 밝혔다.
 
유 부총리는 개학을 추가로 연기한 이유에 대해 "코로나19 증가세가 꺾이는 데 지금부터 2주 동안이 중요하며, 학생이 안전하게 학습할 수 있는 환경인지를 확인하기 위해 최소 1주의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개학이 연기되는 동안  유치원과 초등학교의 긴급돌봄 교실은 열릴 예정이다. 각 학교는 개학이 미뤄진 총 3주만큼 여름방학·겨울방학을 줄일 예정이다. 

교육부는 초중고의 개학이 연기되면서 학원도 휴원하도록 권고할 방침이다. 교육부와 시·도 교육청 외에 지방자치단체도 학원 현장점검에 참여할 예정이다.

정부가 전국 단위의 휴업령을 내린 것은 처음 있는 일로 추가 개학 연기는 국무총리 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결정됐다.

저작권자 © 이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