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건모가 성폭행 혐의 조사를 받기 위해 15일 오전 서울 강남경찰서에 출석하고 있다. 2020.01.15. 사진=뉴시스
가수 김건모가 성폭행 혐의 조사를 받기 위해 15일 오전 서울 강남경찰서에 출석하고 있다. 2020.01.15. 사진=뉴시스

 

유흥업소 여성 종업원을 성폭행한 혐의로 피소된 가수 김건모씨가 경찰에 출석했다.

김씨는 15일  오전 10시 20분 서울 강남경찰서에 변호인과 함께 도착했다. 김씨는 “성폭행 혐의를 인정하느냐”, “유흥업소 직원 폭행한 사실이 있느냐” 등 취재진 질문에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고 곧장 조사실로 향했다.

지난해 12월부터 김씨의 성폭행 혐의를 조사 중인 경찰은 8일 김건모의 차량을 압수수색해 GPS(위성위치확인시스템) 포렌식 작업을 마쳤으며 이로부터 7일만에 김씨를 소환했다. 

앞서 강용석 변호사 등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는 지난달 6일 김씨가 과거 유흥업소에서 일한 A씨를 성폭행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김씨의 소속사 건음기획은 이달 6일 A씨를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맞고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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