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대한민국의 정치지도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삼국지 인물전이 지난 11일 출간됐다.

한문학자인 김재욱이 집필한 삼국지 인물전은 삼국지 인물의 특징과 우리 현대 인물의 개성을 절묘하게 매칭시킨 책으로 총 32명의 등장인물이 나온다.

대표적인 인물로 유표=문재인, 원술=김한길, 조자룡=조국, 서서=손석희 등 언급되는 인물들의 살아온 행적과 삼국지 내용 중 비슷한 인물을 비교했다.

특히 2014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요동치는 정치국면을 날카롭고 정확하게 인물 중심으로 파헤치고 대한민국 정치를 삼국지 인물과 비교하여 풍자한 것이 특징이다.

이 책에 대해 표창원(前 경찰대 교수)는 "논란과 관심의 중심에 있는 인물들에 대한 촌철살인의 풍자와 삼국지 등장인물과의 기막힌 비교가 잠시 숨을 멎게 한다"며 "유쾌한 괴물"이라고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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