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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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퍼 도끼가 미국 주얼리 업체가 낸 소송에 대해 해명했다. 앞서 미국의 주얼리 업체 A사는 도끼가 보석과 시계 등을 가져간 뒤 4000만원 가량의 대금을 결제하지 않고 있다며 서울남부지방법원에 소송을 냈다.
도끼는 해당 업체의 주장이 사실과 다르며 논란이 된 보석은 도둑을 맞았다고 주장했다. 

도끼는 28일(한국시간) 미주 중앙일보와 인터뷰에서 “미국에 있어 한국의 은행 업무 보기가 쉽지 않고 미국에서 생긴 문제라 미국에서 해결하고 싶었다. 통장 잔고가 6원이라는 말은 ‘아직 미국 수입이 없어 미국 투어와 광고 모델료가 지급되면 갚겠다’는 말이 와전된 것 같다”고 해명했다.

도끼는 소송을 당하게 된 경위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그는 “업체에서 홍보 목적으로 총 6종의 귀금속을 협찬받았다. 이후 털이범들이 차량 유리를 깨고 차 안에 있던 모든 물건을 훔쳐갔다. 당시 목에 착용했던 목걸이를 제외한 5종의 귀금속을 도둑맞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도의적 책임감을 갖고 적절한 금액을 보상하겠다는 의사를 전했으나 업체는 도리어 20만 달러 가령의 대금 청구서를 한국의 일리네어 레코즈(도끼 소속사)에 보냈다”고 말했다. 

도끼는 “당시 협찬용이라며 귀금속을 건네준 것 말고는 가격이나 구매, 영수증 등에 대한 논의는 전혀 없었고 청구서에 내 서명도 없다”라며 법적 대응 방침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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