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트홈 1호점’.사진=롯데제과 제공
‘스위트홈 1호점’.사진=롯데제과 제공

 

지방 소도시 읍면에 아동센터를 설립하는 사업은 보기드문 사회공헌활동이다. 이 일을 롯데제과와 세이브더칠드런이 시행하고 있다.

수 억원에 달하는 사업자금은 빼빼로 판매 수익금으로 이루어진다. 지역아동센터 설립의 아이디어는 빼빼로데이의 정신에서 시작되었다고 할 수 있다.

빼빼로데이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는 ‘사랑과 우정을 기념하는 날’로 정착됐다. 

올해는 빼빼로데이가 생겨난지 23째이다. 빼빼로데이의 탄생은 대략 1996년 정도로 추정된다. 

빼빼로데이가 빠질 수 없는 기념일로 정착한 것은 다른 기념일과 달리 ‘사랑과 우정을 전하는 날’이라는 의미로 학생들에 의해 순수하게 만들어졌기 때문이다.

한편 빼빼로데이의 모티브가 된 스틱과자 빼빼로는 지난 1983년 4월에 탄생했다. 올해로 만 36세를 맞았다.

빼빼로가 출시 초기부터 폭발적인 인기를 얻는 이유는 가늘고 긴 스틱 과자 위에 초콜릿이 발라져 고소한 맛과 달콤한 맛이 잘 조화를 이루고, 또 형태가 독특하고 먹기 좋기 때문이다. 

과자시장 전체를 통틀어 Top 1의 자리에 오를 수 있게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이 1996년 시작된 빼빼로데이다.

빼빼로 종류는 초코빼빼로, 아몬드빼빼로, 누드초코빼빼로 등 오리지널 제품을 비롯해 빼빼로데이를 앞두고 선보이는 기획제품 등 총 20여종에 이른다. 이들 제품은 아몬드빼빼로, 초코빼빼로 등을 중심으로 폭넓게 인기를 얻고 있다.

롯데제과는 빼빼로 수익금을 통한 사회공헌활동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그 중 대표적인 활동이 지역아동센터인 ‘롯데제과 스위트홈’을 설립사업이다.  

롯데제과는 2013년부터 매년 1개소씩 ‘롯데제과 스위트홈’을 설립하고 있다. ‘스위트홈’ 설립은 국제구호개발NGO 세이브더칠드런이 함께 이루어진다. 특히 설립비용을 빼빼로 수익금으로 하고 있어 의미가 크다.

‘롯데제과 스위트홈’은 대도시에 비해 놀이공간과 학습공간이 부족한 농어촌 지역 아이들을 위해 건립되고 있다. 이 곳은 방과 후 아이들의 안전과 놀이, 교육을 감안해 만들어졌다. 

‘스위트홈’은 아이들의 안전한 쉼터의 역할 외에도 건강한 성장을 돕기 위해 영양제와 제철 과일을 전달하고 체육교육 활동 등도 지원하고 있다.

‘스위트홈’은 2013년 첫 해 전북 완주에 설립됐고 2014년 경북 예천, 2015년 강원도 영월, 2016년 충남 홍성, 2017년 전남 영광, 2018년 경북 봉화로 이어졌다.

올해 빼빼로데이를 앞두고 오픈되는 ‘스위트홈 7호점’은 충남 태안군에 세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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