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동안의 조건에는 깨끗한 피부, 크고 동그란 눈, 봉긋한 이마, 통통한 볼살 등이 있다. (사진=BK성형외과 제공) 조진성기자 cjs@ekoreanews.co.kr
【서울=이코리아】동안의 조건하면 떠오르는 것들에는 무엇이 있을까? 주름이나 잡티 없이 깨끗한 피부, 크고 동그란 눈, 봉긋한 이마, 통통한 볼 살 등 여러 가지가 있을 것이다.

이 중 통통한 볼 살과 주름진 피부는 얼굴 노화가 시작되는 20대 후반의 여성들에게 큰 고민거리다. 나이가 들수록 젖 살이 빠져 광대뼈가 도드라질 뿐만 아니라 콜라겐 생성 능력의 저하로 주름이 생기기 때문이다.

실제로 동안이라 자부했던 회사원 임효주(가명, 28세)씨는 최근 거울을 볼 때마다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

그는 "예전에는 피부도 생기 있고 나이보다 어려 보인다는 말도 많이 들었는데 최근에는 사회생활에 시달려서인지 볼 살이 쏙 빠져 피곤해 보이고 빈 티 나는 인상으로 바뀐 것 같아요"라고 토로했다.

이렇듯 볼 살이 빠져 얼굴에 볼륨이 줄어들면 생기 없고 나이 들어 보인다. 꺼져버린 얼굴의 볼륨을 살려주는 방법에는 크게 자가 지방이식과 필러가 있다. 흔히 보톡스와 필러를 혼동하여 '보톡스를 맞으면 얼굴이 빵빵해진다'라고 알고 있는데 이는 잘못된 상식이다.

보톡스는 보톨리눔 톡신이라는 근육을 마비시키는 성분으로 주로 얼굴 근육 사용으로 인해 생긴 주름이나 과도한 저작근 발달로 인한 사각턱 축소에 사용되기 때문에 보톡스를 맞는다고 해서 얼굴에 볼륨이 생기지는 않는다.

예전에 비해 통통해진 얼굴로 보톡스 의혹을 받는 연예인 역시 보톡스가 아닌 필러 혹은 지방이식 수술을 받았을 가능성이 높다.

그렇다면 필러와 지방이식, 어떤 것이 더 효과적일까. 필러의 경우 간단한 주사제로 시술 시간이 짧고 1년 정도 그 효과가 지속된다. 이마와 같이 넓은 부위에도 좋지만 팔자주름, 입술, 콧대 등 약간의 변화를 주고 싶은 부위에 시술하는 것이 좋다.

반면 지방이식 수술은 전체적으로 살이 없는 얼굴을 통통하고 귀엽게 만들고 싶을 때 적합하다. 필러 보다는 비교적 넓은 부위에 시술할 수 있지만 지방의 체내 생착률에 따라 2, 3차 지방이식이 필요할 수 있다.

BK성형외과 류민희 원장은 "지방이식 수술의 경우 이식 후 지방의 생착률을 최대로 높이는 것이 핵심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지방조직을 원형 그대로 추출해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지방조직의 손상을 최소화하면서 추출한 지방을 정제한 후 미세단위로 다층 주입함으로써 생착률을 높이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지방이식 수술 후 남은 여분의 지방은 냉동보관 되어 2, 3차 시술이 필요한 경우에 쓰인다. BK성형외과는 2차 시술 시 일반적인 냉동보관이 아닌 영하 196도의 질소탱크로 급속 냉동시켜 신선도를 그대로 유지하면서 보관, 생착률을 극대화시킨다.

류민희 원장은 "필러는 시술 후 일상생활로 바로 복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에 바쁜 직장인들도 부담 없이 시술 가능하다. 면접이나 결혼 등 특별한 일을 앞두고 자연스럽게 이미지 변신을 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효과적"이라며 "자신의 상황과 필요에 따라 본인의 얼굴에 적합한 시술을 선택한다면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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