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선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 사진=뉴시스>

축구 선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 노쇼 고발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 수서경찰서는 8일 오전 10시부터 서울 강남구에 소재한 '더페스타' 사무실 등 3곳을 압수수색했다.

경찰 관계자는 "사건 주요 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증거물 분석 후 사건 관계자를 소환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지난 5일 사건 관계자 1명을 출국금지 조치한데 이어 한국프로축구연맹 관계자 2명을 조사한 바 있다.​ 출국금지된 관계자는 경찰이 확인을 거부했지만, 더페스타 대표인 것으로 추정된다.

앞서 주최사 등은 지난 26일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치러진 유벤투스와 K리그 친선 경기에 호날두가 뛰지 않은 것에 대해 사기 혐의로 고발됐다. 유벤투스측은 당시 호날두가 경기에 나서지 않고 벤치에서 관전만 한데 대해 "몸 상태가 좋지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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