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통합당 당대표로 선출된 이해찬 신임대표가 11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을 찾아 참배한 뒤 방명록을 작성하고 있다. © News1
【서울=이코리아】이해찬 민주통합당 신임 대표는 11일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여야정 경제협의체를 구성하자고 새누리당에 제안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취임 후 첫 최고위원회의에서 "서로 머리를 맞대고 내수 진작을 위한 추경을 편성해서라도 좋은 경제정책을 만들어내자"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유럽연합(EU), 미국 등 우리 주요 수출 대상 국가들의 시장 상황이 좋지 않아 우리 경제는 하반기로 갈수록 굉장히 어려워질 것 같다"며 "경제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여야가 힘을 합쳐서 내수경제 진작 노력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내수진작 차원에서 일자리 정책, 고물가 방지 정책, 0~2세 영유아 무상보육 정책 등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저희는 민주당 정권에서 경제정책에 대해 열린 자세로 당시 야당과도 공동협의체 구성해 왔다"며 "우리가 지금은 야당이지만 여당을 하는 자세로 국민과 경제를 섬기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대표는 9일 치러진 전당대회 결과에 대해 "어려운 선거였지만 많은 민심이 반영된 선거였다고 생각한다"며 "그런 점에서 우리가 정권교체를 하기까지 앞으로 민심을 잘 받들어 모두가 힘을 합쳐서 잘 해나가야겠다"고 말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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