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5일 삼성전자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잠정 실적으로 매출 56조원, 영업이익 6조5천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전분기 52조3900억원보다 6.9% 늘었으나 지난해 동기 58조4800억원에 비해서는 4.2%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2018년 14조8천700억원에 비해 56.3% 급감했으나 전분기 6조2300억원보다 4.3% 증가했다. 이는 역대 최고 기록이었던 지난해 3분기 17조5700억원과 비교하면 3분의 1 수준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7년 2분기부터 지난해 4분기까지 7분기 연속 10조원 이상의 흑자를 기록했었다.

증권가에서는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시장의 하향세가 예상보다 길어지는 데다 다른 사업 부문도 회복의 모멘텀이 약해 지난해 같은 실적은 달성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하반기 반도체 수요 회복과 스마트폰 사업 수익성 개선 등의 낙관적인 전망이 나오면서 실적이 ‘바닥’을 친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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