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 신임 사장에 채희봉 전 청와대 산업정책비서관이 선임됐다.
가스공사는 3일 대구 본사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열어 채 전 비서관을 사장에 선임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채 신임 사장은 산업통상자원부 제청과 대통령 재가를 거쳐 이르면 다음주 정식 취임할 예정이다. 임기는 3년이다.
가스공사는 작년 9월 말 정승일 사장이 산업부 차관으로 자리를 올기면서 지난 10개월간 공백 상태였다.
채희봉 사장은 연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1988년 행정고시로 공직에 입문해 산업부 에너지자원실장, 무역투자실장 등을 거쳤다.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첫 청와대 산업정책비서관을 맡아 근무하다가 작년 10월 비서관에서 물러나 연세대 정보대학원 객원교수로 일했다.
이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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