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무 논란이 불거진 이승윤 매니저 강현석이 소속사를 퇴사하고, 이승윤과 함께 ‘전참시’에서도 동반 하차한다.

이승윤의 소속사 마이크엔터테인먼트는 27일 홈페이지를 통해 “강현석이 피해를 입은 당사자를 만나서 직접 사과했다. 본 사건의 책임을 지고자 현재 출연 중인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하차하기로 했으며, 당사에도 자진 퇴사하고 자숙하겠다는 뜻을 전해왔다”고 밝혔다.

이어 “이승윤도 친한 형·동생으로 방송에 함께 출연하며 대중의 과분한 사랑을 받았던 만큼 도의적 책임을 함께 지고자 현재까지 촬영분을 마지막으로 ‘전참시’에서 하차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전지적 참견 시점’ 측은 오는 28일 방송에선 강현석의 출연 부분을 최대한 편집해 방송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MBC 관계짜는 “시청자 의견을 반영해 방송 흐름 상 불가피한 부분을 제외하고 강현석 부분을 최대한 편집해 방송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25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과거 강씨에게 두 차례에 걸쳐 65만 원을 빌려줬으나 약속한 날짜가 지나도록 돈을 받지 못했고, 소송하게 됐다는 폭로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강씨가 돈을 갚기는커녕 연락도 끊었으며, 소송 과정을 거친 뒤 그의 부모에게 빌려준 돈을 받을 수 있었다고 주장했다.

이에 논란이 커지자 강씨는 채무 사실을 모두 인정하며 당사자에게 사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