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금융감독원>

지난 5월 국내 기업들의 직접금융을 통한 자금조달 실적이 대폭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27일 금융감독원은 5월중 공모를 통한 주식·회사채 발행실적은 13조9269억원으로 전월 대비 5조8163억원 감소했다고 밝혔다.

주식은 전월 대비 대폭(764.5%) 증가한 9553억을 기록했다. 기업공개가 2건에서 6건으로 늘면서 규모도 전월보다 671억원 늘어난 826억원을 기록했고, 유상증자도 8727억원(4건)으로 전월(2건, 950억원) 대비 7777억원 증가했기 때문.

반면 회사채는 연초 기업들이 선제적으로 자금을 조달한 데다 금융채 발행이 감소하면서 전월(19조6237억원) 대비 6조6611억원(△33.9%) 감소한 12조9716억원이 발행됐다.

회사별로는 하나은행(1조8700억원), 에스케이하이닉스(9800억원), 오토피아제육십칠차유동화전문유한회사(6000억원), 케이비국민카드(5000억원), KB금융지주(4000억원), 신한카드(4000억원), 롯데카드(3800억원) 등의 순이었다.

기업어음(CP)과 전자단기사채는 전월 대비 12조7347억원(△9.5%) 감소한 121조5823억원의 발행실적을 기록했다. CP는 전월(32조9947억원) 대비 6781억원(△2.1%) 감소한 32조3166억원이 발행됐으며, 전단채 발행실적 또한 89조2657억원으로 전월(101조3223억원) 대비 12조566억원(△11.9%)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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