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틴.<사진=뉴시스>

그룹 세븐틴이 비행기에 늦게 탑승해 피해를 입은 승객이 항의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이 사실은 비행기에 함께 탄 한 승객이 SNS를 통해 공개하면서 알려졌다. 

논란이 일자 세븐틴의 소속사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는 해명에 나섰다. 소속사는 21일 “세븐틴은 정확한 시간에 도착했으나 서류문제로 인해 30분 정도 지연됐다”고 밝혔다. 이어 “기상악화로 30분, 서류문제로 지연된 30분으로 총 1시간 연착이 된 것”이라며 “멤버들과 스태프들은 제시간에 수속을 마쳤다”고 설명했다.

소속사는 또 “지연된 점에 대해 승객분들께 정말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앞서 한 네티즌은 SNS 계정을 통해 “어제 오키나와에서 모 보이그룹과 같은 비행기로 입국했는데 그들 일행 때문에 연착이 됐다”고 전했다. 이 네티즌은 “수속 밟고 탑승하지 않은 승객이 있어 기다려 달라는 안내를 했고, (해당 그룹이) 뒤늦게 나타나 얼굴을 가린 채 비즈니스석으로 쏙 들어갔다. 몇몇 스탭은 이코노미로”라고 말했다.

네티즌은 “다른 승객들이 항의를 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그들이 뭔데 우리가 피해를 봐야 하냐며. 연예인이라 특혜를 준 거라면 너무 어이가 없다. 스케줄대로 비행기 타고 싶으면 전세기를 사라”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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