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팟 터치 7세대 공개 ‘게임기로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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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아이팟 터치 7세대 공개 ‘게임기로 쓴다’
  • 김윤진 기자
  • 승인 2019.05.29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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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팟 터치 7세대

애플이 아이팟 터치 7세대를 29일 공개했다. 지난 2015년 7월 6세대 출시 이후 약 4년 만의 신모델이다.

이번에 공개된 아이팟 터치의 프로세서는 아이폰7에도 탑재됐던 ‘A10 퓨전’이다. 저장공간 옵션은 32GB, 128GB, 256GB 구성이며, 각각 가격은 199달러(24만원), 299달러(36만원), 399달러(48만원)이다. 디자인은 전작과 동일하고, 색상은 스페이스 그레이, 화이트, 골드, 블루, 핑크, 프로덕트 레드 등 6가지다. 국내 출시일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미디어 재생 디바이스 시장이 사양길을 가고 있는 상황에서, 애플이 아이팟 터치 신모델을 출시한 까닭은 오는 가을 출시될 구독형 게임 서비스 ‘애플 아케이드’ 활성화를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아이팟 터치 7세대는 아이폰에서 통화기능만 뺀 기기로 봐도 무방한 제품이다. 이에 일부 IT기기 전문가들은 “스마트폰에 밀려 포지션이 애매해진 아이팟 터치는 6세대가 마지막일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

하지만 애플이 아이폰, 아이패드, 아이팟 터치 간에 크로스 플레이가 가능한 점을 무기로 구독형 게임시장에 진출하면서, 아이팟 터치는 게임을 비롯한 미디어 감상, 사진 촬영, 웹서핑이 가능한 ‘휴대용 게임기’로서의 입지를 구축할 수 있게 됐다.

아이팟 터치는 이제 스마트폰이 아닌 닌텐도 스위치, 구글 스타디아 등과 경쟁할 것으로 보인다. 지금도 애플의 ‘앱스토어’는 경쟁사 구글의 ‘구글플레이’보다 방대한 양의 게임을 보유하고 있는 장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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