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net>

'프로듀스X101' 윤서빈(21·JYP 연습생)이 일진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Mnet 측이 윤서빈의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에 확인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윤서빈은 학창시절 학교 폭력을 일삼고, 미성년에게 금기시되는 술과 흡연까지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앞서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윤서빈이 학교폭력 가해자라고 주장하는 글이 게재돼 논란이 됐다. 해당 글의 내용에 따르면 윤서빈은 광주 지역에서는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유명한 일진이었다는 것. 

자신이 윤서빈의 동창생이라고 밝힌 글 작성자는 "학폭(학교폭력)은 일상인 '일진'이고 제가 아는 애들도 시달렸다"라며 "SNS 계정도 삭제하고 잠수 타다가 이렇게 TV에 나온다. 사실이 아니라면 고소 먹을 생각도 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윤서빈의 과거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흡연 및 술자리에 있는 윤서빈의 모습이 담겨 있다. 

논란이  일자 온라인 커뮤니티 팬 커뮤니티에는 윤서빈의 퇴출을 요구하는 성명서가 게재되기도 했다. 소속사 JYP와 엠넷 양측은 "확인 중"이라고 한 뒤 현재까지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시청자들은 제작진에게도 큰 실망감을 드러내고 있다. 앞서 방영됐던 '프로듀스101' 시리즈에서도 여러 연습생들을 두고 사생활 논란이 일었던 만큼, 보다 더 철저한 검증이 필요했다는 의견이다. 이와 관련 연출을 맡은 안준영 PD는 방영 전 진행된 제작발표회에서 인성 논란이 일어날 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염두에 둔 듯 "연습생들과 세 번 정도 미팅을 가졌다. 혹시라도 과거에 잘못한 게 있다면 솔직하게 말해달라고 물었다. 연습생들에게 두 번, 회사에게 한 번 물어보는 과정을 거쳤다. 그럼에도 저희가 SNS을 사찰할 수는 없다. 전적으로 그들을 믿어야 한다. 저희도 최대한 노이즈가 안 나올 수 있도록 노력을 했다고 말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윤서빈은 지난 3일 방송된 '프로듀스X101'에서 1위 자리를 차지해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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