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손혜원 무소속 의원이 페이스북을 통해 목포 부동산 및 부친의 독립유공자 선정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반박했다. <사진=손혜원 의원 페이스북 갈무리>

손혜원 무소속 의원이 목포 부동산 및 부친의 독립유공자 선정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소셜미디어를 통해 반박했다.

손 의원은 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나라를 위해 목숨을 걸었던 제 아버지를 물어뜯는 인간들, 특히 용서할 수 없다. 니들 아버지는 그 때 뭐하셨지?”라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손 의원의 부친 고 손용우씨는 지난해 광복절 건국훈장 애족장(5등급)을 받았다. 이에 대해 자유한국당은 6차례나 보훈신청에서 떨어졌던 손씨가 손 의원이 여당 국회의원이었던 시기에 건국훈장을 받은 것은 권력형 특혜라며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손 의원은 또한 목포 부동산 투기 의혹과 관련해서도 “목포 부동산 투기가 확인되면 의원직을 사퇴할 것이다. 처음 약속대로”라는 글을 올리며 반박했다. 검찰은 지난 3일 논란이 된 목포 부동산 거래 내역을 조사해 차명 여부를 확인할 방침이라고 밝힌 바 있다.

손 의원은 4일 페이스북을 통해 “한 분야에서 40년, 나름 올곧게 살려고 노력했습니다. 대표적인 수주 비지니스라고 말하는 디자인과 브랜딩 분야에서 40년 동안 청탁, 로비 한번 하지 않고 회사를 운영했습니다”라며 “내 스스로 노력해서 실력으로 일을 수주하는 회사로 만들겠다고 다짐했고 그렇게 실천하며 살아왔습니다”라고 결백함을 호소했다.

손 의원은 이어 “목포 부동산투기, 목포 차명부동산, 직권남용…제 인생 자체를 말살하려는 자들을 용서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분연히 나서서 싸우는 것”이라며 “검찰이 모든 사실을 명명백백 밝혀주리라 믿습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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