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부진사장 "흉터 치료 위해 해당 병원 수차례 다녀"

사진=뉴시스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프로포폴 상습 투약' 의혹에 입장을 밝혔다. 

호텔신라는 21일 공식 입장문을 내고 "호텔신라 커뮤니케이션팀에서 알려드립니다. ‘뉴스타파’ 3월 20일자 보도와 관련한 이부진 사장의 설명입니다."라고 밝혔다. 

이부진 사장은 "지난 2016년 왼쪽 다리에 입은 저온 화상 봉합수술 후 생긴 흉터 치료와 눈꺼풀 처짐 수술, 소위 안검하수 수술을 위한 치료 목적으로 자세히 기억나지 않으나 수차례 정도) 해당 병원을 다닌 적은 있다"고 밝혔다. 이 사장은 이어 "보도에서처럼 불법 투약을 한 사실은 없다"고 해명했다. 

호텔신라 측도 "사실이 아닌 추측성 보도를 확대 재생산하지 않도록 간곡히 요청한다"고 밝혔다.  

이부진 사장이 의혹이 제기된지 하루만에 직접 입장을 밝힌 것은 여론을 의식한 때문으로 보인다. 특히 경찰 수사가 진행되는 상황에서 사실관계를 분명히 밝히는 것이 의혹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한 때문으로 보인다. 

앞서 뉴스타파는 지난 20일 호텔신라 이부진 사장이 마약류인 수면 마취제 프로포폴 상습 투약한 의혹이 있다고 보도했다. 강남 모 성형외과 전 간호조무사는 뉴스타파에 "이부진 사장이 프로포폴을 투약하는 현장을 목격했다"고 증언했다. 

다음은 호텔신라 입장 전문.

먼저 많은 분들께 걱정을 끼쳐드려 죄송한 마음 금할수 없습니다. 지난 2016년 왼쪽 다리에 입은 저온 화상 봉합수술 후 생긴 흉터 치료와 눈꺼풀 처짐 수술 소위 안검하수 수술을 위한 치료 목적으로 (자세히 기억나지 않으나 수차례 정도) 해당 병원을 다닌 적은 있지만 보도에서처럼 불법 투약을 한 사실은 없습니다.

덧붙여 저희 커뮤니케이션팀에서도 당부드립니다. 사실이 아닌 추측성 보도를 확대 재생산하지 않도록 간곡히 요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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