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이문호 버닝썬 대표가 승리를 비호하고 나섰다. 이문호 대표는 ‘주간경향’ 인터뷰에서 승리 카카오톡 단체 채팅방에 대해 “2015년 일을 내가 어떻게 알겠는가. 나는 현재 언급되고 있는 승리의 단체 대화방에 있지도 않았다. 3년 전 카톡 내용이 죄가 된다면 대한민국 남성들은 다 죄인이다. 성매매가 이뤄진 것도 아니고 장난친 것만으로 이렇게 (비난받아야 하나)”라고 주장했다. 

또 이문호 대표는 마약 투약 혐의에 대해서 “절대 아니다”라며 전면 부인했다. 양성반응이 나온데 대해 “국내 유통되는 마약 종류만 6~8가지라는데 나는 그 중 한 가지에서만 양성반응이 나왔다. 머리카락 끝부분에서는 마약 관련 성분이 아무것도 나오지 않았다. 양성반응이 나온 것도 다퉈볼 부분이 있다”고 반박했다.

이 대표는 버닝썬 내부에서 성폭행이 발생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경찰에서 성폭행 피해자로 조사받았다는 사람이 있냐. 오히려 내가 룸에서 물뽕(GHB)을 타서 성폭행하는 일이 벌어졌다고 주장한 최초 유포자를 경찰 사이버수사팀에 잡아다 줬다. 반장님이 감사하다고 인사까지 했다.”고 말했다.

또 "지금 지라시에 사람을 죽인 사람으로 돼 있다. 마녀사냥이라는 게 정말 대단하다. 강남에서 어린 나이에 성공해서 적도 많고 구설도 많이 오르는 사람이지만 나는 내 나름대로 자부심을 갖고 인생을 살았던 사람"이라고 항변했다.

승리와 버닝썬 지분과 관련해서는 "승리는 내 친구다. 내가 버닝썬의 틀을 짜고 나서 승리에게 함께 하자고 제안했다. 나는 버닝썬 지분을 10% 가지고 있고 승리는 20%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문호 대표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정밀 감정 결과, 마약 양성 반응이 나왔으며 이후 수차례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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